0. 인천 파라사이스시티 호텔
- 위치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1:00
1.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내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 호캉스를 하고 왔어요. 인천공항과 근접해 있어 관광객들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입니다. 실제로 방문한 날에 중국 손님들이 엄청 많았어요. 다음번에 해외여행할 때 한 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인 일본 설치미술가 쿠시마 야오이의 작품인 '호박'입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사진 찍으려고 붐빌 때가 있으므로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가서 찍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갔을 땐 웨이팅이 없었어요!)
저는 red wing 10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잠깐 내부 구경을 했는데 룸 타입에 따라서 wing 종류가 나눠지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객실이 많다 보니 분산되어 입장하는 구조가 효율적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처럼 인원이 몰리는 시간대는 엘리베이터 웨이팅 시간도 기니깐요 ㅠㅠ 이 점은 good ꒰⑅ᵕ༚ᵕ꒱˖♡
2. 디럭스킹 룸
저는 호캉스를 좋아해서 나름 호텔 경험이 많다고 자부할 수 있거든요. 보통 서울 쪽은 퀸이나 스위트가 아닌 이상 룸 평수가 작고 아담해요, 그래서 이번 호텔도 디럭스 킹이라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도면을 보면 크기가 확 실감되실 거예요. 킹사이즈의 침대와 소파도 있어서 두 사람이 넉넉하게 쓸 수 있었어요. 솔직히 일반 5성급 호텔보다 훨씬 넓어서 만족했습니다.
(면적은 총 45m²)
이렇게 소파 근처에 테이블도 있어서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복도 오른쪽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 4병, 탄산음료 그리고 한맥 맥주 2병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지 않고 맘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 못 마셔서 집에 들고 갔어요.
미니 냉장고 바로 및 서랍에는 과자와 티백, 커피 드립백 그리고 컵이 있었어요. 이용하진 않았지만 알차게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미니 냉장고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거의 룸크기 만한 화장실이어서 사실 기대가 컸는데 역시 크더라고요.
먼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인 세면대 두 개
목욕 光 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욕조예요! 수도꼭지와 샤워기도 같이 있어서 굳이 샤워실까지 가서 몸을 안 씻어도 돼서 너무 편했습니다. 바로 뒤에 큰 타월도 있어서 샤워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두 번째 포인트, 샤워실과 비데 분리
물 튈 걱정 없이 편하게 볼일 볼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그리고 일어서면 자동센서가 감지하여 물이 자동으로 내려가더라고요. 나중에 신혼집 비데도 이걸로 바꾸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
수압도 세지 않고 낭낭한 샤워실.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어메니티가 펜할리곤스더라구요!.!
요 녀석도 역시 쟁여왔습니다.
세면대 서랍 밑에 있는 어메니티도 보실게요~ 칫솔, 빗, 면봉 등 꼭 필요한 것만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체크인 유의사항
다음은 체크인 시 유의사항입니다. 체크인 완료 시 호텔리어 분께서 주신 종이에 상세 내용이 적혀있어요.
호텔 이용객 외 사람들도 이용 가능한 씨메르와 원더박스와 호텔 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이용시간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호텔 이용객은 원더박스, 씨메르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알아본 결과 네이버 예약이 훨씬 싸더라고요. 예약 시 꼭 참고하세요!!!!!!!!!!!
카드키 뒷면에는 간략한 호텔약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최근 생긴 라쿠 오마카세부터 와인바 루빅, 카지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요.
(참고로 카지노는 외국인 투숙객만 이용가능)
4. 온더플레이트 조식
저는 삼성전자 ds몰로 호텔을 예약하였고,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6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라 부담스러웠는데 운 좋게 꽁으로 먹는 것 같아 기부니가 좋았답니다
저는 혼잡시간 전 7시 30분쯤에 기상하여 후딱 갔다 왔습니다.
빵순이라면 놓칠 수 없는 코너죠. 오히려 빵종류가 많으면 고민되는데 적당히 있어서 한 개씩 다 먹어봤어요.
바로 옆에는 와플기계와 여러 종류의 잼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빵을 집었다면 같이 곁들여 먹을 시리얼도 필수겠죠?! 오레오와 콘푸러스트의 믹스조합은 맛없없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춘권과 닭고기도 픽하고
오믈렛 맛집이라고 알려져 있는 온더플레이트 조식! 종류가 다양해서 너무 햄볶했어요,,^_^*
직접 해 먹는 공간도 있지만 오믈렛 품절될까 봐 과감히 패쓰
호텔 조식에서 꿔바로우는 처음 봤어요! 신기해서 하나 집었답니다.
그 외에 여러 빠오즈(만두)와 찐빵이 있었어요. (찐빵비추)
한식 존도 있었는데 전 조식은 보통 양식을 선호하여 담진 않았습니다
.
제가 말한 찐빵... 철저히 아이들 입맛으로 만들어진 메뉴라 비추입니다 ㅠㅠ 그 외에 춘권롤, 달걀볶음밥, 소시지 등은 무난해서 괜찮았어요. 오히려 아침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밸런스 있게(?) 집었답니다.
반면 아침부터 기름 파티 중인 남자친구 접시.. 그래서일까 한 그릇 먹고 녹아웃;
비록 낸 돈은 없지만 아까워서 전 끝까지 제 페이스대로 달렸어요. 너무 궁금했던 베이커리 종류를 하나씩 담았어요.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페이스츄리로 되어있는 저 빵... 진짜 JMT입니다 꼭 집으세요. 크로와상도 저 조합은 실패가 없고요 바질 모닝빵도 맛있었어요. 근데 에그타르트는 눅눅해서 맛없었어요ㅠ 그 외에는 완벽했던, 조식의 1등 공신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빵만 조져야겠어요 ^~^!
5. 마무리
시설 청결부터 룸 상태, 서비스, 조식, 놀거리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오각형 모양을 채운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 전에는 주위에 놀 곳이 없어 기대를 안 했는데 오히려 호텔 내부시설 구경만 하는 데에 하루가 걸렸어요^^: 너무 만족
그리고 공항 근처라 비행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에 예민한 분들을 위해 1층에서 귀마개를 나눠주니 프로예민러분들은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감이 만족하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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