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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에서 정통이 느껴지는 송탄 맛집 ‘영빈루’

by 사이버개츠비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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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루
영빈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 5대 짬뽕으로 유명한 송탄 '영빈루'를 방문했습니다. 남자친구 집이 송탄이랑 가까워서 버스로 15분 정도 이동해서 갔고 큰길 앞에 위치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대신 주차하기 까다로워서 도보나 버스 이용을 추천드릴게요.

 

 

 

1. 영빈루 내부

영빈루 내부
영빈루 내부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중국집 분위기가 확 나는 잉어그림과 고량주가 눈에 띄었어요. 3년 전에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한 식당이기도 하고 미슐랭 2 스타도 5번이나 받았더라고요.

영빈루 내부
영빈루 내부

 

심지어 최근에도 투스타를 받아서 더욱 믿음이 갔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블루리본도 여러 개 받아서 맛집임을 뽐내고 있었답니다.

 

영빈루 내부
영빈루 내부

 

바쁜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두 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었지만 다행히 10분 내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 메뉴판

영빈루 메뉴판
영빈루 메뉴판

 

중국집에 왔다면 필수로 시켜 먹는 자장면, 이 집의 메인인 짬뽕과 탕수육 소자로 주문했어요. 소자가 만원이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편 아닌가요?! 근데 탕수육 외에도 다른 요리부 메뉴들도 가격대가 착했어요. 

 

셀프바
셀프바

 

오른쪽 구석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자유롭게 반찬을 퍼가시면 됩니다. 느끼한 음식을 많이 주문했으니 김치를 잔뜩 퍼갔어요.

 

 

 

 2-1. 자장면(5,000원)

자장면
자장면

 

별 거 없어보이지만 별게 아니었던 자장면. 옛날 자장면 맛을 그대로 고수해 온 주방장님의 뚝심처럼 맛도 한결같고 깔끔했어요. 무엇보다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인 메뉴였어요. 콩이나 양파 같은 재료 없이 감자와 춘장소스만으로도 맛있으니까요!

 

 

 

 2-2. 짬뽕(7,000원)

짬뽕
짬뽕

 

영빈루를 맛집으로 만들어준 주인공 짬뽕입니다. 보기와 달리 맵지 않고 자극적인 맛도 없으며 멸치다시마로 깔끔하고 고소한데 묵직한 맛이 나는 국물이 끝내줬어요. 또한 아낌없이 넣은 고기와 해산물이 국물과 어울렸어요. 가격 대비 최상의 맛이었습니다.

 

 

 2-3. 탕수육(10,000원)

탕수육(소)
탕수육(소)

 

가격과 달리 양이 푸짐했던 탕수육입니다. 놀랐던 점은 일단 고기 크기가 엄청 두껍고 컸으며 밀가루 냄새가 하나도 안 났고 쫀득쫀득했어요. 먹으면서 믿기지가 않았어요 어떻게 이 맛에 만원밖에 안 하는 걸까.. 

 

탕수육 소스
탕수육 소스

 

그리고 일반 탕수육 소스와 다르게 희고 투명한 소스여서 별도로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새콤하고 달콤했어요. 튀김의 바삭함을 더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찍먹으로 추천드립니다.

 

탕수육
탕수육

 

감격스러워서 한입 베어먹고 찍은 탕수육이에요. 두툼하고 꽉 찬 고기 보이시나요? 시간이 지나면 물렁해질 만도 한데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식어도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짬뽕보다 탕수육이 기억에 남는 메뉴였습니다.

 

가성비 대비 훌륭하고 중국 전통 중식요리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영빈루 방문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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